'증권맨 화합의 장'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개막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 일하는 ‘증권맨’의 축제인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가 개막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서서울베이스볼파크에서 ‘제4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개막식을 했다. 이번 대회에는 교보 대신 미래에셋 삼성 등 증권사 17개,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 2개, 아시아신탁 등 신탁사 1개 등 총 21개팀이 참가했다.

각 팀 야구단장과 선수 및 가족이 모인 개막식에서는 대신증권의 사내 밴드 ‘불스밴드’가 특별공연을 펼쳤다. 이날 열린 개막전에서는 지난해 1부리그 우승팀인 미래에셋대우와 2부리그 우승팀인 한화자산운용이 맞붙어 미래에셋대우가 16-2로 첫 승리를 거뒀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은 개회사에서 “금융투자업은 경쟁이 치열하고 매일 시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업종”이라며 “올해는 ‘국민재산증식’이 금융업 최대 화두인 만큼 금융투자인이 야구도 잘하고 자산관리도 잘한다는 걸 보여주자”고 말했다.

대회는 1·2부 리그로 나뉘어 6개월간 총 11경기가 펼쳐진다. 결승전과 폐회식은 오는 10월22일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