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미국 첨단부품소재기업과 2천만불 투자양해각서 체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이 미국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휴스턴의 첨단부품소재기업인 'V3 워터스인터내셔널사'와 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17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휴스턴과 필라델피아지역에서 투자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광양만권 내 글로벌 정주여건의 핵심사업인 국제학교 설립과 관련, 필라델피아 소재 우수 사립학교의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학교 경영진과 투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또 필라델피아시와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구축 운영 중인 필라델피아산업개발공사(PIDC)도 방문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기업 투자유치활동은 KOTRA 달라스무역관, 휴스톤 한인회, 필라델피아산업개발공사, 하나은행 뉴욕지점 등 현지 경제단체의 협력으로 광양만권 산업인프라 홍보에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풍산업단지의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및 외국인전용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유망기업 방문을 통한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과 잠재투자기업 초청간담회도 병행추진한다.

광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