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관련 정책에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서울에서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이 다음 달부터 활동한다.

서울시는 어르신 모니터위원 50명이 민간사업체에 취업한 어르신들의 노동실태를 중점적으로 조사하면서 어르신 취업 지원의 문제점을 찾는다고 20일 밝혔다.

50명의 위원은 26명이 남성, 24명이 여성이다.

연령대는 70대가 29명으로 가장 많다.

평균 연령은 71.3세다.

모니터위원들은 8월까지 활동하고 10월 성과 발표회에서 모니터 결과를 시민과 공유한다.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은 2013년 서울시 생활체육시설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해 시정조치 160건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작년에는 '서울시 노인 삶의 변화'를 주제로 의견을 수렴하고 집단 토의했다.

시는 사업 총괄 및 정책반영 방안 등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복지재단과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의회는 기획, 운영, 모니터위원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p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