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고객충성도 1위 브랜드' 종합대상
한국경영인협회(회장 고병우)는 올해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고객충성도 1위 브랜드 및 CEO·경영자’ 종합대상에 일동후디스가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최고경영자(CEO) 부문에서는 김정남 동부화재해상보험 사장(사진 왼쪽)과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오른쪽)이 뽑혔다. 조사부문별 1위 브랜드 기업은 동부화재해상보험(장기보험), 모닝글로리(종합문구), 청호나이스(비데), 청호나이스(얼음정수기), 효원상조(상조회사) 등이다.

한국경영인협회는 특정 기업의 브랜드나 상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재구매 및 지속 이용 등 고객 충성도를 평가해 수상 기업과 CEO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서울 역삼동 벨레상스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시상식을 연다.

종합대상을 받은 일동후디스는 국내 최초 이유식 브랜드 ‘아기밀’로 유명한 업체다. 모유에 가까운 구성 성분으로 소화, 알레르기 걱정을 덜 수 있는 프리미엄 유아식 ‘산양유아식’의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일동후디스는 유아식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 브랜드가 됐다.

김정남 사장과 이정희 사장은 고객충성 경영을 통해 고객가치 창출에 선도적으로 기여했다. 김 사장은 상생경영 윤리경영 투명경영 등을 통해 업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사장은 임직원의 근무환경과 복지를 크게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점이 평가받았다.

모닝글로리는 종합문구류 부문에서 5년 연속 고객충성도 1위 브랜드로 뽑혔다. 모닝글로리는 사무용품 등 3000여개 제품을 생산하면서 뛰어난 디자인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내 문구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동부화재보험, 청호나이스, 효원상조는 각각 조사 분야에서 4년 연속 1위 브랜드가 됐다. 청호나이스는 비데 부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