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안에 공공아이핀에 ‘이중 비밀번호’나 일회용 비밀번호가 의무화된다. 행정자치부는 본인 인증수단인 공공아이핀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에 2차 인증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아이핀은 인터넷 개인식별번호로 주민등록번호 유출을 막기 위해 2006년 도입됐다. 2차 인증이란 아이디와 비밀번호 외에 두 번째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하는 확인 방식이다. 민간 아이핀은 이미 2차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두 번째 비밀번호는 첫 번째와 다른 비밀번호를 추가로 설정하거나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제공되는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이용하면 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