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다음 주 '재난현장 영상 전송시스템 구축사업' 등 총 429건에 1229억원 상당의 신기술·서비스 분야 물품 및 용역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발표했다.

분야별로 보면 정보화 사업 '재난현장 영상 전송시스템 구축사업'등 135건(509억원), 일반용역 '2016년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경비용역' 등 280건(674억원), 건설용역 '농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통합건설사업관리용역' 등 14건(46억원)이다.

정보화 사업은 80억원 이상 1건을 제외한 134건이 대기업의 입찰참가자격 제한입찰 또는 중소기업간 경쟁 입찰로, 408억원 상당을 중소기업이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용역은 10억원 이상 10건을 제외한 270건이 중소기업간 경쟁 입찰 또는 10억원 미만 사업으로 전체금액의 58.2%인 392억원 상당을 중소기업이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약방법별로 보면 정보과학기술 등 지식기반사업인 정보화 사업, 학술연구용역 등 협상에 의한 계약이 전체금액의 81.6%(1003억원)다.

경비용역, 청소용역 등 적격심사에 의한 계약이 전체금액의 13.7%(168억원)이고,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노후설비 교체공사 설계용역 등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제(Pre-Qualification)에 따른 계약이 전체 금액의 3.3%(41억원)이다.

이밖에 유치원 신축공사 설계용역 등 설계공모에 의한 계약이 전체금액의 0.3%(4억원), 기타 전체 금액의 1.1%(13억원)으로 진행된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대전광역시 소재 조달청 본청 280억원, 서울지방조달청 555억원 등 2개청이 전체 금액의 67.9%를 차지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