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 입국한 아랍에미리트 국적자가 13일 서울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메르스 의심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M(22·여)씨는 이날 오전 4시께 고열을 호소하며 강북삼성병원을 찾았고, 진찰 결과 메르스 의심환자로 진단을 받았다.

M씨는 일행 2명과 함께 병원에 왔고, 이들 일행은 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에 병원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병원 인근 숙소에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질병관리본부와 공조를 통해 이들이 묶고 있는 호텔에 관리본부 요원을 파견해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찾는대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 신속한 판정을 받을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들은 4월 8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