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사진=방송캡처)


포시 소장이 미국 의회의 지카 바이러스 대처 긴급 자금 편성 지연에 불만을 제기했다.

최근 앤서니 포시 미국 국립보건원 알레르기, 전염병 센터 소장은 미국 의회에서 지지부진한 지카 바이러스 대처 긴급 자금 편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포시 소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요청한 자금을 받을 수 없다면, 확산을 제때 저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이 의회에 긴급 편성 자금으로 19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1700억 원을 요청했다면, 우리(의료진)에게 그 19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지카 바이러스 긴급 자금 편성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비난하고 지난 2014년 편성된 에볼라 바이러스 긴급 자금을 포함해 5억8900만 달러를 지카 바이러스 대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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