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사진=방송캡처)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이 탈출한 이후 제3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북한 해외식당에서 집단탈출해 귀순한 종업원 13명은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다 함께 탈출한 이후 동남아의 제3국을 통해 국내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 종업원들이 중국내 북한 식당에서 근무하다 탈출해 동남아를 거쳐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집단탈출한 북한 종업원들이 근무했던 식당 소재지와 이들이 국내로 입국하기 전에 머물던 나라가 다르다”고 전했다.

앞서 통일부는 이들이 어느 나라에 있는 북한 식당에서 근무했는지와 탈출 경로 등에 대해서는 “제3국과의 외교마찰을 우려하고, 이분들의 신변보호, 그리고 또 향후 있을지도 모르는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밝히지 않았다.

한편 통일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북한 해외식당에서 근무하던 종업원 13명이 집단탈출해 지난 7일 국내로 입국했다고만 밝혔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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