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8일 오후 3시를 기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2번째다.

이날 서울 오후 3시 기준 25개 구 미세먼지 시간 평균농도는 157㎍/㎥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2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계속될 때 내려지고, 85㎍/㎥ 이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서울시는 "서해 상 국외 미세먼지가 서울 상층을 지나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서울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말했다.

지난달 6일 오전에는 25개 구 시간 평균농도가 161㎍/㎥를 기록해 올해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 관련 문자 서비스를 받으려면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 받아보기'를 신청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p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