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와 국제어린이 양육기구인 컴패션은 다음 달 4일까지 갤러리아타임월드 10층 갤러리에서 '가난에서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컴패션 체험전'을 진행한다.

컴패션은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등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를 후원자와 일대일로 결연해 가난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국제어린이양육 기구다.

이번 컴패션 체험전은 필리핀의 '알조'라는 어린이의 생활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알조가 사는 쓰레기 마을, 알조의 집, 알조의 꿈을 만나볼 수 있는 희망의 방, 전세계 어린이들의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의 방 등 6개의 방으로 구성해 15분 동안 아이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태블릿PC와 헤드폰을 착용하고 알조의 스토리를 들으며, 알조의 생활인 쓰레기 줍기와 후원자에게 받은 편지를 직접 만지고 읽어 볼 수 있다.

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대전지역 최초로 진행하는 전시체험 행사로, 어린이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 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