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 고양시에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 2만여장과 CD 40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5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난하는 대남전단 15종 2만여장과 CD 2개 종류 40장이 발견됐다.

삐라와 CD에는 북한을 찬양하고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0시께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에서도 북한군 사진과 함께 우리 군을 비난하는 내용의 삐라 수십장이 발견됐다.

한 종류인 이 전단에는 북한을 찬양하고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비판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전단이 살포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고양·서울 연합뉴스) 노승혁 김동규 기자 n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