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인구가 이달 중순께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인구 10만명이 무너진 뒤 12년 만이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구는 9만9천768명으로 집계됐다.

10만명에서 232명이 부족했다.

나주시가 인구 10만명을 회복하면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5번째 10만명 이상 지자체가 된다.

여수가 27만9천821명으로 가장 많고 순천 27만9천212명, 목포 23만8천403명, 광양 15만2천705명 순이다.

나주시는 인구 10만명 회복에 맞춰 다양한 축하행사를 할 계획이다.

나주시 인구 증가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것으로 빛가람동 인구는 1만5천명에 육박했다.

나주시 인구는 2004년 9월 인구 10만명이 무너진 뒤 2011년에는 9만명 이하로 내려가기도 했다.

전남도내 인구는 190만5천700명이다.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