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은 입주를 앞둔 광주 서구 화정동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주·정차 단속, 신호체계 개선 등 교통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은 4일 서구청, 시공사, 재개발 조합 등과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인구 1만명, 차량 5천대 이상이 늘어나고 아파트 출입 주변도로의 일부 차로가 감소될 것으로 보여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고정식 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이동단속, 시내버스 이동식 단속카메라 장착 등을 검토 중이다.

일부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신호주기를 140초에서 160초로 늘리고, 주 간선도로에서 아파트로 유입되는 4개 주요 교차로(화정역, 건강관리협회, 짚봉터널, 미래주유소)는 신호주기를 2∼7초 늘릴 계획이다.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설, 노면 표시 재조정, 주·정차금지구역 확대, 간이중앙분리대 설치 등을 논의 중이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으로 사용된 힐스테이트는 이번달부터 6개월간 3천72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cbeb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