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날,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설날-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

한식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식은 동지(冬至) 후 105일째 되는 날로 양력으로는 4월5일 무렵으로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이다. 일정 기간 불의 사용을 금하며 찬 음식을 먹는 고대 중국의 풍습에서 시작돼 금연일(禁烟日), 숙식(熟食), 냉절(冷節)이라고도 한다.

한식은 음력을 기준으로 한 명절이 아니라서 청명절 당일이나 다음날이 되는데 음력 2월에 있을 수도 있고, 음력 3월에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2월 한식과 3월 한식을 구분하는 관념이 있다. 그래서 2월에 한식이 드는 해는 세월이 좋고 따뜻하다고 여기며, 3월에 한식이 있으면 지역에 따라서 개사초를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식은 농사를 준비하는 시점이기도 해 소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소를 부려보기도 하며, 한식 무렵이면 볍씨를 담근다.

이와 함께 한식은 손 없는 날 또는 귀신이 꼼짝 않는 날로 여겨 산소에 손을 대도 탈이 없는 날이라고 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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