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를 지향하는 벡스코는 기업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를 변경했다 4일 발표했다.
벡스코, 새 CI  선보여
2015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발해온 새 CI는 벡스코가 글로벌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 Event)산업의 중심적 역할수행과 더불어, 함께 성장하고 함께 이루는 변함없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

변경된 CI는 기존 딱딱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대문자가 아닌 소문자를 활용, 가장 안정적인 정방향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벡스코가 추진하는 사업의 처음과 끝이 일관되어 안정 속의 완결을 이루는 의미를 시각화 시켰다.

첫 글자인 “b”는 엄지손가락을 세운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벡스코가 글로벌 MICE산업의 중심적 역할과 함께 가장 앞서는 리더의 모습을 표명한다. 마크 중앙의 “x”를 오픈타입으로 표현함은 좌우의 균형과 대칭 속에서 함께 모이고, 함께 이루는 목표가 원활하게 조화돼 모두와 상생하며 융합된 핵심을 향하여 하나의 방향으로 변함없이 나아가는 벡스코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벡스코는 이번 신규 CI 개발을 통해 기업 마크와 함께 슬로건과 캐릭터도 변경했다.

슬로건은 “Always the best”로 늘 고객에게 최고의 시설과 인프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벡스코의 기업 가치를 담고 있다.

“Always(항상)”는 늘 고객과 함께하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을 위해 정체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에 대처하는 벡스코의 유연성을 나타낸다.

신규 캐릭터 “B 프렌즈”는 벡스코의 또 다른 소통 툴로서 모든 고객에게 따뜻하고 친근한 기업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개발 됐다.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들로 각각 b,e,x,c,o의 알파벳을 상징하는 아이템을 장착하고 있다.

“B 프렌즈”의 B는 Best와 Bexco를 뜻한다. 각각의 화려한 색상과 형태는 다양한 콘텐츠와 벡스코에서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상징한다.

벡스코 관계자는 “새 CI가 확정됨에 따라 그래픽 표준화를 위한 매뉴얼 규정집을 제작하고 향후 시설물들의 순차적인 교체 작업, 캐릭터 활용을 통한 SNS 홍보활동 등을 진행해 통일성 있는 기업 이미지 확립에 힘쓰고 대중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홍보영역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