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재단이 출자한 투자조합이 마이크로VC펀드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마이크로VC펀드는 중소기업청 산하 한국벤처투자에서 주관하는 펀드로 3년 이하 초기기업에 집중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돼 오고 있다.

이 펀드는 약 18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업력 3년 이내 중소·벤처기업, 매출액대비 R&D비율이 5%이상인 기업에 집중투자된다.

이번에 선정된 마이크로VC펀드는 창업 초기기업의 가장 큰 난제인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특구진흥재단 측은 기대했다.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마이크로VC펀드 조성으로 대덕특구의 창업초기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덕의 모델을 각 지역특구로 확대 유치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