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 수령 만기…찾아가지 않으면 소외계층 공익사업에 사용

1년 가까이 받아가지 않은 로또 1, 2등 상금 60억원이 주인을 찾고 있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는 약 60억원에 달하는 로또 1, 2등 당첨금이 1년 가까이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지급만료 기한을 앞두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회차는 645회와 646회다.

지난해 4월 11일 추첨이 이뤄진 645회 1등 미수령 금액은 약 37억원, 2등 약 8800만원으로 당첨 번호는 '1, 4, 16, 26, 40, 41, +31'이다.

이 회차의 미수령 당첨금 지급만료 기한은 오는 4월 12일까지이며 복권 구입 장소는 1등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편의점, 2등 경북 문경시 모전동의 복권방이다.

646회(2015년 4월 18일 추첨) 1등 미수령 금액은 약 22억원으로 당첨 번호는 '2, 9, 24, 41, 43, 45'다.

지급만료 기한은 오는 4월 19일까지고 복권 구입 장소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복권방이다.

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내에 수령하지 않으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복권기금은 로또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의 판매를 통해 조성되고 매년 약 1조 6천억원 이상의 복권기금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 주거지원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cho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