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투어버스 강북과 강남노선이 4월부터 세빛섬, 강남역 환승으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31일 광화문에서 남산∼세빛섬∼63빌딩∼홍대를 지나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파노라마 노선이 4월1일부터 강남역과 노량진수산시장을 거치고 강남순환노선과 환승도 된다고 밝혔다.

강남순환노선도 서초구로 연장돼 세빛섬, 고속터미널, 서래마을, 법원·교대역을 경유한다.

강남 트롤리버스는 우리나라 전통 문양인 '인동당초문'을 본딴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1대를 추가 투입해 3대를 운행, 배차시간이 1시간에서 40분으로 줄어든다.

강남북 노선 환승은 강남역과 세빛섬에서 할 수 있다.

시는 강남북 노선 환승에 맞춰 6월 말까지 환승 요금을 2만 7천원에서 1만 8천원으로 할인해준다.

시티투어버스 승차요금은 파노라마노선 1만 5천원, 강남순환노선 1만 2천원이다.

강남순환노선 승차권도 6월 말까지 5천원으로 할인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 체험단 180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시승 행사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티버스(http://www.seoulcitybus.com)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