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대학 내 창업 유망팀 300곳이 집중 육성된다. 우수한 팀에는 최대 2억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청년들의 실전 창업과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대학 창업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대학 내 창업동아리 등에서 오는 5월 창업 유망팀 300곳을 선발해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각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대학 창업교육센터에서 집중 지원한다.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중소기업청,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분야별 전문가들이 멘토링과 컨설팅을 한다. 온라인으로 소액 투자자를 모집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의 자금 모집 및 민간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발굴·육성 기업)와 연계한 투자 유치 지원도 이뤄진다.

창업 유망팀 중 우수팀 10팀은 8월 범부처 차원에서 여는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16’에 출전한다. 이들 팀에는 시제품 개발 등을 위한 자금 500만원을 지원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