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해 일자리 3만7000여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울산시는 올해 ‘따뜻하고 창조적인 일자리 행복도시’를 비전으로 8개 분야, 134개 사업을 벌여 3만7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률 66%를 달성하겠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 실적보다 1500여개 늘려 잡은 것이다.

시는 올해 7767억원을 들여 국내외 투자유치 확대와 청년일자리 사업 강화, 취약계층 일자리 지속 보급,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4대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분야별로는 직접 창출 12개 사업에 1만436개, 직업능력 개발훈련 11개 사업에 936개, 고용서비스 및 고용 장려금 34개 사업에 9462개 등이다. 창업지원과 일자리 인프라 구축 20개 사업에 281개, 기타 57개 사업에 1만6195개 등이다.

시는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를 비롯 하이테크밸리 조성, 길천 2차 및 이화 일반산업단지 조성, 구군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공공근로사업 추진, 사회적 기업 육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정했다.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말 고용률 66% 달성을 위해 분야별로 더 공격적인 정책을 추진해 2018년까지 15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