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28~31일까지 385㎞ 자전거길 실태 점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성해)은 행락객들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28일부터 31일까지 안동댐에서 하구둑까지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385㎞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국토관리사무소, 지자체와 합동으로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을 점검하고, 취약시설물을 보수해 자전거길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총 35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은 직접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 자전거길 전 구간을 돌며 노면 포장, 표지판 및 주요안전 시설물 등의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접근이 어려운 안전사각지대의 위험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무인항공기(드론)을 활용하여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은 관리기관별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보수․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전거길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