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연결 공사비 무료화' 제도로 올 1∼2월에만 서울에서 1만7천여 가구가 비용부담 없이 가스레인지를 도시가스에 연결했다.

서울시는 1∼2월 전입한 4만2천544가구 중 41.2%인 1만7천528가구가 연결 호스, 휴즈콕(밸브) 등을 재활용해 재료비 부담 없이 무료로 도시가스를 연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머지 가구 역시 도시가스 연결을 위해 재료비만 부담했다.

앞서 시는 1월부터 '이사(전입) 가구에 대한 가스레인지 연결시공비 무료화 서비스'를 제공해 설치 인건비를 받지 않도록 했다.

기존 3만5천원 내외였던 연결비용은 1∼2월 평균 7천710원으로 4분의1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 할 때 도시가스 무료연결 서비스를 받으려면 해당 지역 도시가스 콜센터로 이사 2∼3일 전 연락하면 된다.

가스레인지 연결서비스와 함께 안전점검, 가스사용자 명의 변경 등의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된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p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