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운영을 맡을 울산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KTX 역세권 개발에 본격 나섰다. 울산시는 최근 롯데쇼핑이 울산에 본사를 둔 롯데울산개발(대표 노윤철) 설립 등기를 마쳤다고 21일 발표했다.

설립 자본금은 100억원이고 출자회사는 롯데쇼핑(지분율 94.8%)과 한국철도시설공단(1.2%), 롯데건설(2%), 지역 건설업체인 신한(2%) 등 4개사로 구성했다. 롯데울산개발은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늦어도 5월까지 울산시에 제출한 뒤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