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에서 여객기끼리 충돌할 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계 당국이 사실확인에 나섰다.

19일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출장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2분께 청주공항에 착륙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와 청주공항에서 중국 다롄으로 출발하려던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가 충돌할 뻔했다.

청주 청원경찰서 공항분소 관계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하려던 24번 활주로를 남방항공 여객기가 일부 침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당시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130여명, 남방항공 여객기에는 9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이승민 기자 = y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