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브랜드 전략 콘퍼런스] 도시 브랜드가 국가 경쟁력…부산, 글로벌 명품도시를 향하여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경제TV가 18~19일 이틀간 ‘한경 데이(day)’ 행사를 통해 360만 부산 시민을 찾아갑니다. ‘부산, 글로벌 명품도시를 향하여’라는 주제 아래 대규모 콘퍼런스부터 클래식 공연, 취업설명회, 투자 세미나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부산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 모색

[부산 도시브랜드 전략 콘퍼런스] 도시 브랜드가 국가 경쟁력…부산, 글로벌 명품도시를 향하여
18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1층)에선 부산발전연구원, 부산상공회의소, KNN 등과 함께 ‘부산 도시브랜드 전략 콘퍼런스’를 엽니다. 부산을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시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기조연설에 앞서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은 각각 개회사와 환영사를 합니다.

강 장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구자룡 밸류바인 대표와 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부산의 도시브랜드 경쟁력과 발전방향’을 발표합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선 사회를 맡은 김유경 한국외국어대 부총장과 함께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 원장, 김성천 시디알어소시에이츠 대표, 민철구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나와 부산의 발전 전략을 논의합니다.

콘퍼런스가 끝나면 부산 시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대화합의 자리도 마련됩니다. 국내 최초 신문사 교향악단인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다이내믹 부산! 신춘음악회’를 엽니다.

지난해 9월1일 창단한 한경필은 이번이 첫 지방 공연입니다. 이번 음악회에선 부산 출신 세계적 지휘자 금난새 한경필 음악감독이 요한 슈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 등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부산 출신 테너 양승엽과 중견 소프라노 오은경도 함께 호흡을 맞춥니다. 금 감독은 “부산 시민이 함께 어울려 웃고 즐기는 음악회로 꾸미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도시브랜드 전략 콘퍼런스] 도시 브랜드가 국가 경쟁력…부산, 글로벌 명품도시를 향하여
◆최고 펀드매니저, 부산에 뜬다

19일 오후 2~5시 벡스코 컨벤션홀(1층)에서 열리는 ‘한경 머니로드쇼’에는 국내 투자업계의 거물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손꼽히는 투자 전문가인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저금리 시대 자산을 늘리는 해법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의 대표 전문가인 박문환 하나금융투자 이사는 시황 분석과 유망 투자종목에 대해 강연합니다. 부동산과 금융계를 두루 경험한 고준석 신한은행 프리빌리지서울센터장은 부산지역 부동산 투자 전략을 전달합니다.

19일 오후 2~5시 벡스코 컨벤션홀(2층)에선 취업준비생을 위한 ‘한경 잡콘서트’도 열립니다. 부산지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금융회사, 유통 대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합니다. 이번 잡콘서트에는 롯데, CJ, 이랜드 등 ‘유통기업 빅3’가 ‘유통이 나르샤’란 제목으로 행사를 엽니다. 각 기업 인사담당자와 신입사원이 직접 나와 올 상반기 채용의 최신 정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롯데와 CJ는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랜드는 잡콘서트에 참석하는 취업준비생에 한해 입사 지원을 추가로 받기로 했습니다.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3개 공공기관은 최근 공공기관 채용 시스템의 기반으로 자리 잡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대해 알려줄 예정입니다. 3개 기관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NCS 채용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NCS 채용 1기 신입사원들이 입사 비결을 들려줍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