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운영하는 한강 인공섬인 서울 반포 세빛섬이 17일 저녁 녹색빛으로 물든다.

아일랜드 국경일 성 패트릭스 데이를 맞아 세계 곳곳의 유명 랜드마크와 함께 녹색조명을 밝히는 '글로벌 그리닝(Global Greening)'에 참여하는 것이다.

글로벌 그리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 랜드마크 또는 세계 문화 유산 관광지의 외관을 녹색 조명으로 꾸미는 행사다.

이날 글로벌 그리닝에 참여한 랜드마크들은 각국 아일랜드 대사관과 SNS 태그를 통해 전 세계로 홍보된다.

효성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그리닝 행사에 세빛섬이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