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국' 이세돌 9단, 제주도 가족 여행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세기의 바둑 대국’을 치른 이세돌 9단(왼쪽)이 16일 아내 김현진 씨(오른쪽), 딸 혜림양(가운데)과 함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 9단은 약 1주일간 제주도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올해는 이 9단과 김씨가 결혼한 지 10주년 되는 해다. 이 9단이 알파고에 3연패를 당한 지난 12일이 두 사람의 열 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다. 그동안 김씨와 캐나다에 거주해 온 딸 혜림양은 오는 9월부터 한국국제학교(KIS) 제주캠퍼스에 다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