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이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검찰은 전담반을 구성, 살인 혐의 공소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6일 계모와 친부의 무지비한 학대 끝에 숨진 신원영(7)군 사망사건에 대해 전담반을 구성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원영이 사건을 중요사건으로 분류, 지난 7일 강수산나 형사2부장 검사를 주임검사로, 검사 2명을 팀원으로 한 전담반을 구성했다.

검찰은 이후 시신 발굴 현장도 참관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도 강력사건 담당 검사와 아동사건 담당 검사 등 2명을 보내 부검의와 의견을 교환했다.

사건 송치 시점이 다가오자 지난 14일 검사 1명을 추가해 총 4명의 검사로 구성된 전담반을 구성했다.

특히 지난 10일과 15일에는 경찰과 함께 합동 수사회의를 열기도 했다.

강수산나(48·여·30기) 부장검사는 여검사로서는 이례적으로 2010년 인지부서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에 배치된 이후 수원지검 공안부, 수원지검 형사1부장 등을 거친 공안·강력사건 베테랑 검사다.

전강진 평택지청장은 "철저한 공소유지를 위해 사건 송치 단계 이전부터 경찰과 의견을 나눠왔다"며 "아울러 수사는 물론 앞으로 피해자 보호 대책 등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최종호 기자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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