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첫날 32만명 가입 (사진=해당방송 캡처)


ISA가 판매 첫날 32만명이 가입했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 첫날인 지난 14일 가입자 수는 32만299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은행을 통해 가입한 사람이 전체의 96.7%였으며 신탁형을 선택한 경우는 99.8%에 이르렀고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약 34만 원이었다.

ISA는 예·적금,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통합 관리하며 세제 혜택을 받는 상품으로 신탁형과 일임형 두 종류가 있다.

신탁형은 가입자가 직접 계좌에 담을 금융상품을 정하는 상품이고 일임형은 금융회사가 포트폴리오를 짜서 관리해주는 형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탁형이 주로 판매된 이유에 대해 “일임형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고 기존 ELS 투자자들이 많이 가입했기 때문”이라며 “신탁형은 소액으로도 계좌를 만들 수 있고 가입 이후에도 편입 상품을 결정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가입이 쉽다”고 설명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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