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벌 머독, 25세 연하 배우와 네 번째 결혼
호주 출신 언론 재벌인 루퍼트 머독(84·왼쪽)이 전설적 록스타 믹 재거의 전 부인인 배우 제리 홀(59·오른쪽)과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월 약혼 공개 이후 두 달 만이다.

결혼식은 지난 4일 영국 런던에 있는 대저택 스펜서하우스에서 열렸다. 로스차일드 가문 투자회사가 소유한 스펜서하우스에선 결혼식을 비롯한 각종 이벤트용 행사장을 대여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머독의 친척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지 약 반 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언론사가 밀집한 런던 플리트가의 세인트브라이드스 교회에서 다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교회 결혼식에는 머독과 홀의 자녀들이 모두 참석한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전했다. 머독은 앞서 부인 셋에게서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홀도 세계적 록밴드 롤링스톤스의 멤버인 전 남편 믹 재거와의 사이에 4명의 자녀가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