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협력의료기관 50곳 참여…의료관광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

서울시 협력의료기관 50곳이 성형수술과 건강검진비용 등 외국인 환자 진료수가를 공개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3일 의료관광 홈페이지와 각 병원별 마이크로 사이트(Seoul Medical Tourism Alliance)에서 주요 진료과목의 외국인 진료수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술명과 기간, 설명과 함께 진료비를 볼 수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종합병원과 성형외과, 피부과의원 등이 건간검진과 성형수술 등 진료 수가를 공개했다.

서울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을 환대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진료수가 공개 협력의료기관에 외국인환자 공항픽업서비스도 한다.

서울시 지정 외국인 택시 운영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운전기사가 공항에서 피켓을 들고 의료관광객을 맞은 뒤 의료기관이나 호텔까지 안내한다.

픽업서비스는 지난달 말 오픈한 서울의료관광헬프데스크(☎ 02-751-3518)를 통해 협력의료기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