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발생하면 관계기관에 동시전파…연내 5곳 구축

재난상황 발생 때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는 '재난ㆍ안전 통합대응 예보ㆍ경보 시스템'이 인천에 구축된다.

시는 6월까지 부평역 지하상가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까지는 인천터미널역ㆍ주안역ㆍ강화군ㆍ옹진군에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6억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시는 2013년 부평역세권에 대한 정부 합동 안전점검 중 지하상가 관리주체가 여러곳이어서 자동 재난전파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에 착수했다.

시스템 특징은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을 관계기관에 동시 전파한다는 점이다.

시는 지하상가나 전철역에서 화재ㆍ침수ㆍ붕괴ㆍ가스누출ㆍ정전 등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관리주체 통합상황실이 시ㆍ군ㆍ구 재난상황실,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으로 상황을 자동 전파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재난 발생 초기에 관계기관이 동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피해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