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12곳, 내년 5곳 등 모두 17곳에 공공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는 올해 안에 고양 킨텍스, 오산 맑음터공원, 구리 토평동, 양평 토목골, 파주 공릉관광지, 연천 세계캠핑체험존, 안산 선감도, 화성 도이리, 평택 내리 등 9곳에 35∼150면 규모의 캠핑장을 만들 예정이다.

또 폐교나 유휴공유지 3곳에 캠핑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파주 임진각관광지 3만5천㎡에 400면 규모의 초대형 공공캠핑장을 조성하고 4곳은 신규 공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까지 17곳에 공공캠핑장이 추가조성되면 도내 공공캠핑장은 모두 22곳으로 늘어난다"며 "이중 18곳이 경기북동부에 위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포천 산정호수(32면), 양주 장흥유원지(46면), 양평 용문산(54면), 여주 금은모래유원지(91면), 안성 안성맞춤랜드(85면) 등 5곳에서 공공캠핑장을 운영 중이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