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적성검사 상식 영역, 이렇게 준비하세요
[2016 취업을 부탁해] 비중 높아진 한국사, 시대별 주요 사건 정리…소비트렌드 최신 용어 '체크'

직무적성검사의 상식 영역은 범위가 상당히 넓고 학습량도 많아 취업준비생들이 상당히 고전한다. 양광모 에이원패스 대표는 “먼저 상식 영역 출제 기업과 출제 스타일을 파악한 뒤 접근해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 현대중공업, CJ ‘인·적성검에 상식 평가’

상식 관련 문제를 출제하는 기업은 삼성, 포스코,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등이 있다. 이들 기업에서 출제하는 상식 문제를 파트별로 세분화하면 사회문화, 경영, 경제, 과학, 공학, 세계사, 시사상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삼성 GSAT는 총 50문항(25분)으로 구성되며 한국사 출제 비중이 10문항 내외로 가장 높다. 나머지 영역에서는 5~7문항 내외로 각 파트를 고르게 출제한다. 용어를 묻는 개념형 문제부터 이론, 복합형 문제 등 형식이 다양하다. 2014년까지는 삼성 관련 문제가 2~3문항 출제됐으나 2015년부터는 거의 출제되지 않고 있다.

포스코는 총 40문항(15분)으로 구성되며 한국사 객관식 문항이 10문항 이상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영, 경제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시험시간이 15분이기 때문에 한국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용어를 묻는 개념형 문제 중심으로 나온다. 포스코 관련 문제도 3문항 내외로 출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총 30문항으로 구성되며 한국사 10문항, 경영경제 10문항, 글로벌 상식 10문항으로 문항 수가 정해져 있다. 용어를 묻는 개념형 문제가 가장 많다. CJ는 대부분이 한국사 관련 문제다. 문화콘텐츠 기업답게 영화, 드라마, 연극 등을 소재로 출제하기도 한다. 국민은행은 상식 과목에 언어 영역 문항도 함께 출제한다. 상식 관련 문제는 경영, 경제, 금융과 관련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상식은 소비트렌드, 세계사는 중국사 정리

상식 영역 학습 전략도 있다. 가장 광범위한 사회·문화는 사회학 및 심리학 용어, 최근 시사와 관련한 문항이 주를 이룬다. 2015년 소비트렌드 용어로도 널리 알려진 ‘햄릿 증후군’이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관련 브라질 특징, 기상이변의 주범인 온실가스나 엘니뇨 현상, 할랄 등과 같은 글로벌 에티켓 등을 정리해 학습할 필요가 있다. 공기업에서는 상식 부문에서 정치 및 법학 용어까지 출제하는 특징을 보인다.

경영·경제 부문은 이공계 지원자도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난도가 그리 높지 않고 나오는 부분이 거의 정해져 있다. 우선 자주 출제되는 용어 학습이 기본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체리피커, 엥겔지수, CRM, ERP 등 자주 나오는 용어를 학습한 뒤 이론 파트에서는 정리한 내용을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

[2016 취업을 부탁해] 비중 높아진 한국사, 시대별 주요 사건 정리…소비트렌드 최신 용어 '체크'

과학·공학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제품이나 현실에서 자주 나타나는 과학 원리를 중심으로 출제하고 있다. 과학에서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중에서 현실 사례가 많은 물리, 화학 중심으로 과학법칙과 관련한 사례를 많이 알아두는 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며, 지구과학과 생물은 단편적인 암기 형태 문제가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주요 키워드 중심으로 암기하면 수월하다. 공학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가 LTE, 5G,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기기, 하이브리드카, 비컨, 핀테크 등 최근에 자주 활용되는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 정보기술(IT) 관련 지식, 신기술에 대한 용어를 묻는 문제가 많다.

세계사는 주로 중국사와 유럽사에서 출제된다. 시대별 핵심 특징, 시대별로 가장 중요한 통치자 1~2명의 업적과 관련한 문항이다.

따라서 세계사의 모든 내용을 암기하기보다는 중국과 유럽의 각 왕조나 시대별 핵심 특징을 키워드로 정리하고, 왕조별로 가장 유명한 통치자 1~2명, 예컨대 진나라의 시황제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 등 유명한 통치자의 업적을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양광모 에이원패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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