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6시32분께 서울 화곡동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경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기장 등 두 명이 사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한라스카이에어 소속 HL1153 경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추락했다고 28일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비행기는 이륙 직후 통신이 끊겼고, 수색에 나선 공항공사 소방구조대가 김포 시내 쪽 김포공항 왼쪽 활주로 끝부분 녹지에서 추락한 경비행기를 발견했다.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민간 비행교육업체에서 조종사 훈련용으로 운영하는 비행기가 이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추락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