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경찰청이 지난해 정부 행정혁신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올린 부서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외교부는 2년 연속 ‘낙제점’을 받았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42개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정부 3.0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23일 결과를 공개했다. 정부 3.0은 맞춤형 대(對)국민서비스를 제공하는 박근혜 정부의 정부혁신전략이다.

이번 평가 결과 중앙부처 최우수기관으로 농식품부(장관급)와 경찰청(차관급)이 선정됐다. 행자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농촌진흥청 관세청 산림청 통계청 등 12개 기관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공정위와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년 연속 정부 3.0 추진 실적이 부진했다. 기획재정부 통일부 문화재청 방위사업청 조달청도 ‘미흡’ 평가를 받았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