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를 도입하기로 한 인천 부평구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이 사업추진 3개월만에 3600가구를 통째로 매각했다.

십정2구역 사업시행사인 인천도시공사는 23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홍미영 부평구청장, 이찬구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정주환 ㈜스트레튼 알이 대표,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석한 가운데 임대사업자인 스트레튼 알이와 뉴스테이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스트레튼 알이는 인천도시공사에 1000억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매매계약을 통해 십정2구역의 기존 토지 소유자에게 제공하는 특별분양분 2100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일반분양분 3600가구를 스트레튼 알이 측에 총 8500억여원에 매각했다. 스트레튼 알이는 오는 10월께 뉴스테이 36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십정2 구역 뉴스테이는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내 일반분양 물량을 기업형 임대 주택으로 공급하는 뉴스테이 연계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