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수출사업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보안 관리를 한국 경찰 보안전문가가 지원한다.

UAE를 방문 중인 강신명 경찰청장은 22일 사이프 압둘라 알사파 UAE 내무부 차관과 이 같은 내용의 ‘치안협력 및 테러리즘 대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경찰청이 밝혔다.

이번 보안전문가 파견은 UAE 측 요청에 따른 것이다. 양국이 교육협력에 합의함에 따라 경찰청은 올해 안에 최소 10개 분야 전문가를 UAE에 파견할 예정이다.

우선 대테러 전문가와 CCTV(폐쇄회로TV)를 이용한 범죄예방 전문가가 이달 28일 파견된다. 경찰은 공항 위기관리, 특수부대 훈련(건물 진입), VIP 경호, 체포·검문, 호신술, 치안상황관리 전문가도 올해 안에 추가로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