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15인승 승합차 '쏠라티'. 정부가 심야 콜버스 도입을 논의 중이여서 심야택시로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15인승 승합차 '쏠라티'. 정부가 심야 콜버스 도입을 논의 중이여서 심야택시로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현대차 제공)
정부가 '심야 콜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르면 이달 안에 관련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심야 콜버스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버스·택시면허업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 이번주 중 새 제도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야 콜버스는 스마트폰 앱으로 부르면 승객에게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으로 버스가 오고, 최종 목적지에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 내려주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이다.

택시 공급이 급감해 승객이 불편을 겪었던 심야 시간에 대형승합택시가 '심야 콜버스'처럼 운행되는 것이다. 심야 콜버스는 11인승 이상 차량으로 택시와 버스면허업자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정부는 공급 확대로 이용자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국토부는 심야시간이 시작되는 시간을 '오후 10시' 또는 '자정'으로 할지 등에 대한 추가 협의를 거쳐 확정한 뒤 추후 별도 고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면허를 받은 사업자라면 버스사업자든, 택시사업자든 모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심야 교통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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