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여성과학기술지원센터 이사장
김지영 경희대 명예교수(사진)가 18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위셋) 이사장에 선임됐다. 김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김 이사장은 산·학·연 분야에 모두 정통한 과학기술계 여성 리더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화학과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생명과학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지냈다. 퇴임한 뒤에는 연구기업인 코스모젠을 창업해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여성 과학기술인이 자기 분야에서 당당히 능력을 발휘하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