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상회 협동조합을 찾아 서울시 차원의 지원책을 찾는다.

박 시장은 17일 오후 4시30분 개성공단상회 협동조합 1호점인 안국역점을 찾아 매장직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연다.

개성공단상회 협동조합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품 판로를 지원하고자 12개사가 공동출자한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설립한 조합이다.

개성공단 15개 업체가 1호 안국점을 비롯해 전국 5개 매장에 남녀의류, 속옷, 양말, 아웃도어 의류를 납품한다.

박 시장은 개성공단 조업 중단에 따른 매장 운영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2013년 5월 북한의 핵실험으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됐을 때도 서울 소재 관련 기업 3곳에 1억 9천만원의 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등 방법으로 지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