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오는 17일부터 5월31일까지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모 등 직계존속이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생(휴학생)이다.

일반상환학자금대출 당시 소득이 7분위 이하인 대학생은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금액에 대한 올해 상반기 발생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도는 올해부터 소득 4분위 이하 대학생의 든든학자금대출 이자도 지원한다. 올해 1학기에 든든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은 1학기 발생 이자를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또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의 둘째 이후 대학생에게는 일반상환, 든든학자금 등 대출유형에 관계없이 올해 상반기 발생 이자를 모두 지원한다.

이자 지원액은 한국장학재단에 개설된 개인별 원리금 상환계좌로 오는 7월 입금되고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개인별 상환처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의 검색창에 '학자금'을 입력하면 된다.

예창섭 도 교육협력국장은 "도는 온라인 신청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해 보안솔루션을 운용하고 있으나 홈페이지에 증명서를 첨부할 때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숫자를 모두 지우고 JPG 또는 PDF 파일로 변환해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도는 2010년 2학기부터 지자체 최초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12만여 명에게 36억원을 지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