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특화 단기과정' 신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청년취업아카데미' 350개 과정을 전국 165개 대학에서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에는 전공연계형 일반과정(252개)과 인문계 특화과정(98개)으로 나눠 운영한다.

특히 취업난을 겪는 인문계 재학생들을 위해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을 신설했다.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은 4년제 대학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과 현장체험을 겸한 200시간 이내의 기초 예비과정으로, 직업탐색 및 진로목표 설계를 지원한다.

올해는 42개 과정, 1천120명을 뽑는다.

장기과정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인문계 친화직종 중심으로 600시간 안팎의 통합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56개 과정, 1천410명을 선발한다.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으로는 '무역실무자 양성 기초과정', '글로벌 강소기업 해외영업 기초과정' 등이 있다.

장기과정으로는 '소프트웨어(SW) 융합인력 양성과정', '정보기술(IT) 융합형 디자이너 양성과정' 등이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취업아카데미 홈페이지(www.myjobacademy.kr)나 직업능력지식포털 'HRD-net'(www.hr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