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분야·시장형·인력파견형으로 나눠 시행

경기도는 올해 국도비와 시군비를 포함한 76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2만5천39개(6.7%) 늘어난 4만318개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 제공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분야, 노인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는 시장형, 민간기업에 노인인력을 파견하는 인력파견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노-노(老-老)케어, 취약계층 상담, 경륜 전수 같은 공익활동분야에는 3만2천504개 노인일자리를 만들고, 택배나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같은 시장형 분야에는 5천457개 일자리를 제공한다.

민간기업 현장실습 후 신규직원으로 채용하는 '시니어 인턴십' 등 인력파견형 분야에도 2천357개 일자리를 만든다.

경기도는 올해 시군을 방문해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 6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중소기업 시책설명회'도 열어 노인일자리 발굴사업도 시행하기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