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외국기업유치센터(O-BIC)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는 오사카 진출을 위한 지원세미나를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포시즌스호텔 6층 누리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일본정부의 특구제도 활용으로 대규모의 투자와 규제완화가 추진되는 오사카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의 경제 상황과 투자정책, 오사카 진출과 관련한 프로젝트 진행사항, 오사카 진출 지원기업 소개, 한국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사례 소개와 경험많은 전문가들을 통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오사카부,오사카시,오사카상공회의소로 구성된 오사카외국기업유치센터와 독립행정법인 일본무역진흥기구,대한상공회의소 등 주요기관이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오사카, 주식회사 DALI 컨설팅그룹이 후원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난해 11월 말 오사카에서 UN후원으로 ‘RPM(폐지,고지) 수출의 사회공헌도 분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성료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밸런스네트워크 엄백용 대표를 초청해 오후 3시부터 오사카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에 대한 대표사례로 발표회를 갖는다.

엄 대표는 성공적으로 일본 오사카에 진출한 배경과 투자현황, 재활용 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생펄프원료 전문 상사업체를 소개하며 오사카 진출의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과거 한국은 투자대상국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한국기업이 일본 진출에 성공하면 일본정부도 한국기업의 역할을 필요로 하는 투자유치 대상 파트너십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전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엄 대표는 사회기여와 공헌도가 높은 재활용자원의 산업분야 재상펄프 원료 전문상사라는 점에서 강사로 초청했다”며 “오사카 산업과 지역발전, 환경보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재활용자원의 대표적인 품목인 재생펄프원료에 대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