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문 여는 병원 궁금하면 E-Gen 검색
올해 설 연휴(6~10일)는 대체휴일을 포함해 5일입니다. 이 기간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연휴에 문을 여는 인근 병원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원은 합정연세365의원, 김성전·김시찬이비인후과의원, 에스엠씨정형외과의원 등 8곳입니다. 강남구는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응급실, 강남아이메디안과의원 등 5곳입니다. 구로구는 구로성심병원, 김형수의원, 민전산부인과의원 등 4곳, 영등포구는 건양의료재단김안과병원, 서울대윤병원, 서울복지병원 등 14곳, 양천구는 열린의원, 포미즈여성의원 등 7곳이 진료를 합니다.

부산 금정구(8곳), 대구 수성구(4곳,) 광주 북구(10곳), 대전 대덕구(8곳), 인천 계양구(4곳), 울산(8곳)에서도 문을 여는 병원이 있습니다. 진료는 쉬고 응급실만 운영하는 곳이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영·유아 아동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달빛 어린이병원’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기 때문에 응급실보다 전문적이면서 저렴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병원에 따라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한밤중에 자녀가 아프면 방문할 곳을 미리 알아두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응급의료정보 이젠(E-Gen) 홈페이지(1339.or.kr)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문을 여는 시간을 확인하고 전화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응급의료정보제공이라는 단어로 앱을 검색해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하면 문을 여는 응급실, 병·의원은 물론 응급처치 요령, 심장 제세동기(심장 충격기) 위치 등 응급 환자가 있을 때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연휴 기간에 병원을 이용하면 평일보다 30%가량 비싼 휴일 진료비가 적용된다고 하네요.

명절에 여는 약국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미리 전화로 문을 열었는지 확인해보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등 13개 상비약은 안내 스티커가 부착된 전국 4000여개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