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심야전동열차 8∼9일 운행…설 당일 이후 하행선 좌석 있어

코레일은 설 특별수송기간(5∼10일) 열차 운행횟수를 늘리는 등 수송대책을 시행한다.

특별수송 기간 KTX와 일반열차 운행횟수를 평시 3천674회에서 309회(8.4%) 증편해 3천983회(1일 평균 664회) 운행한다.

KTX는 가용편성을 최대한 활용해 총 159회 증편하며, 일반열차 운행은 150회 늘린다.

코레일은 이번 설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280만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8∼9일 심야 전동열차를 증편한다.

이틀간 심야 전동열차 운행을 66회 늘리고, 막차 시간은 평균 1시간 가량 연장한다.

대상 노선은 1·3·4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등 9개 노선이다.


설 명절기간 승차권 예매율은 지난 3일(9시 기준) 현재 73.5%다.

전체 192만석 중 141만석이 발매됐으며, 51만여석이 남아 있다.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78.4%, 동해선 77.6%, 경전선 67.6%, 호남선 71.7%, 전라선 75.2% 등이다.

설 연휴기간 아침과 심야시간대, 서울행 역귀성 열차와 설 당일 이후 하행열차는 일부 좌석이 남아 있다.

아직 승차권을 구입하지 못한 경우 렛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철도고객센터(☎ 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4일 "승차권을 인터넷 카페, 블로그, 중고장터 등 불법유통 사이트에서 구입하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코레일 지정 공식 승차권 구입창구 이용을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