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연휴 고향집에 갔다가 늦은 시간 서울에 도착하는 시민을 위해 8일과 9일 대중교통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하철 1∼9호선은 막차가 새벽 2시 종착역에 도착한다.

각 역과 행선지마다 막차 탑승시간이 다르므로 이용객은 사전에 열차 운행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등 4개 기차역과 서울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4개 버스터미널을 지나는 127개 노선이 연장 운행된다.

버스 막차는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면으로 새벽 2시에 출발한다.

심야전용 시내버스인 올빼미버스 8개 노선도 설 연휴에 정상 운행한다.

심야전용택시 2천400여 대도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모바일서울(m.seoul.go.kr) 등에서 볼 수 있다.

시는 또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8일부터 9일까지 용미리·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증편한다.

망우리 시립묘지는 201번(구리∼서울역), 262번(중랑차고지∼여의도), 270번(상암동∼망우리), 용미리 시립묘지는 703번(광탄∼서울역)을 이용하면 된다.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는 6일부터 10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로 운영시간이 확대된다.

서울교통정보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선 설 연휴 도시고속도로 소통상황을 예측해 혼잡구간과 시간대를 미리 알려주는 교통예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