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설을 앞두고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공직기강 집중 감찰'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는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등 공직자 품위손상, 직무태만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 발생을 사전 차단으로 신뢰받는 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집중 감찰을 실시한다.

집중 감찰을 위해 광주시는 1일 4개반 17명으로 공직감찰반을 편성해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10개 읍면동 등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노출·비노출 감찰에 들어갔다.

감찰에서는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향응·금품·선물수수 등 직무와 관련한 부정·부패 행위 ▲근무시간 준수여부 등 복무기강 ▲4.13총선 대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등을 중점 점검한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금품수수·공금횡령 등을 포함한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무관용이 원칙을 적용해 적발시에는 사법기관 고발 등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